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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

-모기가 매게하는 감염병-

by JoAn Healing 2020. 7. 20.

-일본 뇌염-

일본뇌염은 8월 하순~9월 중순까지 전체의 환자의 80%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다. 크기는 소형(4.5mm)으로 주둥이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으며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한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3~11)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 채집됐을 때 발령하는데, 올해 주의보 발령은 작년보다 2주 정도 빨랐다. 남부지역 1~2월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2.3~2.6도 상승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부(250명 중 1)에서 증상이 발현되며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 중 20~30%는 사망한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게 해야 한다.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성인은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에 속할 때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모기가 매게하는  감염병-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플라스모디움이라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돼 발성하는 급성 열성질환이다. 1963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말라리아는 퇴치사업 추진으로 사라졌다가 1993년 다시 국내에 출현해 매년 400~6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얼룩날개모기 암컷이 말라리아 원충을 전파시킨다. 말라리아는 원충의 종에 따라 삼일열 말라리아, 열대열 말라리아, 사일열 말라리아, 난형열 말라리아, 원숭이열 말라리아 5종으로 구분된다. 이 중 세계적으로 삼일열 말라리아와 열대열 말라리아에 감염되는 비율이 가장 높다. 국내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생한다. 주로 휴전선 접경지역인 인천, 경기·강원 북부에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환자의 90%가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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