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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기원

by JoAn Healing 2020. 1. 29.

향수의 기원 --
인간이 최초로 향을 사용하게 된 것은 지금부터 4,5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의 제단을 신성하게 여
겨 온 고대사람들은 제단 앞에 나갈 때 신체를 청결히 하고 향내가 풍기는 나뭇가지를 태우고 향나무 잎으
로 즙을 내어 몸에 발랐다고 한다. 향수는 영어로 "perfume"인데 Latin어인 per-fumum 즉 per(through -
fumum(the smoke);연기를 낸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고대의 향료는 훈향(薰香: fumigation) 즉 향을 불에 태워서
향취를 내는 것이 주였으며 종교적인 의식에 처음 사용되었다고 한다. 몸 또는 의복에 부향(付香)하는 풍습은 몸의
淸淨感과 암과 정신 미화에 있었으며 그것은 동서양이 모두 같은 뜻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방향(芳香)의 발상지
는 파미르 고원의 힌두교라는 것이 定說로 전해 오는데 인도에는 후추를 비롯해서 침향, 백 단 그 밖의 열대성 향료
식물이 많아서 힌두교의 분향의식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한다. 그 후 이집트 문명을 거쳐 그리스와 로마 등지로 퍼
져 귀족계급의 귀중품으로 전해졌으며 진귀한 향료를 얻고자 하는 사람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서 세계 각지로부터의
욕구는 마침내 원 양향 해의 길을 개척하고 신대륙 발견에 공헌하기도 하였다. 향수는 화장품의 범주에서 볼 때 최초
의 공업생산품이었다. 당시의 상인들은 부피가 작고 값이 비싼 향료를 화폐 대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종교적인 것에서부터 처음 사용되었던 향료는 약학, 의학분야뿐만 아니라 화장품 및 기타 분야 즉 위
대한 왕이 죽게 되면 향유(香油)를 발라 미라를 만들었는데 이것은 향료의 방부력 및 살균력의 효과를 이용, 사체
가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우리나라는 서기 372년경에 고구려 승려가 또, 서기 382년경에 백제의 승려가 중국에 파견되어 불교가 들어온
게 되고 그때마다 고도의 문화가 발달되었다 이때 불교와 함께 향료도 수입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사원에서는 향
을 피우게 되었고 이것이 점차 민간의 상류계층으로 퍼지게 된 것이 향을 사용한 시초였다고 한다. 향료 사용의 대
중화는 신라시대의 귀부인들로부터이며 그때 향낭(향료 주머니)[태평양의 夜무스크 모양]을 만들어 몸에 지녔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입증이 된다. 처음에는 인도, 중국에서 수입된 향료만을 사용하였으나 얼마 후에는 향기 좋은 꽃
잎이나 줄기, 나무껍질, 뿌리 등을 말려서 분말을 만들어 유지(油脂)에 배합해서 작은 도자기 용기에 담아 두고 손끝
에 묻혀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것이 순수하게 우리나라에서 천연향료를 사용한 시초라고 볼 수 있다.
서기 1370년 헝가리의 왕비 엘리자베드에 의해 향수 [헝가리 워터]가 발명되었는데 이것은 증류(distillation)
향수이며 최초의 알코올 향수라고 말할 수 있다. 1907년에 오 데 코롱(eau de cologne)이 만들어지고 이어서 수피(樹
皮)에서 향 물질을 뽑아내는 방법이 발명되어 19세기에는 인공 합성향료의 제조가 가능해지면서 향수는 급속히 보
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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