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사용법-----------
향수에 대한 동양인과 서양인의 기호도를 살펴보면 동양인은 담백하고 달콤하며 부드러운 향취를 선호하는 반면
서양인은 신선하면서도 톡 쏘는 듯한 자극적이면서도 강렬한 향취를 좋아한다. 외국인은 체취가 강하므로 이에 잘
조화되고 체취를 없애 주거나 커버하는 향수가 필요하지만 체취가 약한 한국인은 외국인과 같이 향취가 지나치게
강한 향수를 사용하면 체취와 조화되기 어렵다. 이와 같이 향수에 대한 기호도, 식생화, 생활습관, 기후, 체취 등이 서
양인은 다르므로 향수를 선택할 때에는 필히 자신의 기호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향수의 사용목적은 "자기 자신이 즐긴다"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유명한 향수를 사용한다 해도 자신이 만족하지
못하거나 즐기지 못하는 향수는 향수로서의 그 가치를 상실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잘 맞는 향
수를 찾기 위해서는 옷의 색상을 고르듯이 자주 향수와 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 우수한 향수의 조건
좋은 향수란? 물론 개개인의 기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다음 5가지 조건을 충족
시켜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유명한 향수는 이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하고 있다.
향에 특징이 있어야 한다.
향의 확산성이 좋아야 한다.
향이 적당히 강하고 지속성이 좋아야 한다.
시대성에 부합되는 향이어야 한다.(Fashion성)
향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 향수를 선택하는 요령
후각이 예민한 때에 선택을 하는데 생리 전, 후에는 냄새에 대한 감각이 평상시
와 다르므로 이 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루 중에서는 낮보다는 초저녁
이후가 냄새에 민감하므로 선택 시에 고려를 한다.
흔히 향수병을 열고 병 입구에 코를 직접 대고 순간적으로 느껴지는 향취로 향수
를 고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처음에 맡아지는 향은 본래
의 향취가 아닌 자극적인 강한 알코올의 냄새로 코의 감각을 마비시켜 올바른 판
단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먼저 한두 방울의 향수를 청결한 피부(손목, 손등)나 종이 위에 바르고 처음 향취
와 5 - 10분 정도 지난 후 알코올이 날아간 다음에 남아 있는 향취로 결정하는 것이
좋다.
냄새를 판별하는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한꺼번에 3종류 이상의 향수를
맡지 않도록 한다. 왜냐하면 코는 5감 중에서 가장 빨리 피로를 느끼기 때문이며
일반적으로 3가지 이상의 향취 차이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
*향수를 사용하는 방법-------------
손끝에 살짝 묻혀(한두 방울)서 맥박이 뛰는 부분 즉 귀 뒤, 손목, 목 뒤, 관자놀이,
팔꿈치 안쪽, 발목, 무릎 뒤 등에 사용하는데 이 부위의 온도가 다른 부위보다 온도
가 높기 때문에 향력을 증가시키고 확산성이 좋다. 물론 스프레이 타입도 같은
부위에 한두 번 스프레이해 줌으로써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향수는 꽃에서 꽃
내음이 은은히 풍기듯 사용해야지 사용량이 너무 많아서는 오히려 혐오감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향취는 밑에서 위로 올라오는 휘산성이 있기 때문에 무릎이나 복사뼈 스커트단 등 움직이는 부분에 사용하면
효과적이어서 움직일 때마다 몸 주위에 은은한 향기가 감돈다.
지성피부인 사람은 복합적인 향보다는 단순한 향을, 강한 향수보다는 오 데 코롱
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인 사람은 지성피부인 사람만큼 오래 향이 남지 않는 편이므로 더 자주
사용하든지 또는 향수를 사용하기 전에 바스 오일이나 보디로션을 사용, 지속성
을 더욱 좋게 할 수도 있다.
피부가 향에 대해서 민감한 사람은 직접 피부에 사용하지 말고 브래지어 속이나
매일 갈아입는 속옷에 향수를 묻힌 솜 또는 거즈를 넣어 사용하면 효과적이
다.
향수를 끝까지 무리 없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향의 농도가 진해졌거나 알코올을 구
입하여 2 - 3 방울을 섞어 사용하면 된다.
향수는 6 - 7 시간, 오 데 코롱은 2시간 가령 향취가 지속되므로 오랜 시간이 경과
한 후에는 다시 뿌려 주어 분위기를 바꾸어 준다.
뜨거운 여름에는 냉각된 오 데 코롱을 손목이나 또는 선글라스의 다리에 뿌려 주어
새로운 청량감을 줄 수도 있다.
편지 한 귀퉁이에 스프레이 하거나 손수건, 백, 모자 등 실생활에 적극적으로 사용
함으로써 센스 있는 멋을 창출할 수 있다.
방의 전구나 스탠드에 자신이 애용하는 향수를 사용하면 스위치를 넣을 때마다
전구의 열로 인하여 향의 휘산성에 의해 방안에 그윽한 향기를 즐길 수도 있
다.
머리를 염색할 때를 제외하고는 샴푸 시 마지막 헹구는 물에 향수 몇 방울을 뿌리
면 그 향취가 코끝에 감돌아 하루를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목욕이나 샤워 후 향수를 사용하면 더욱 신선함을 고조시키며 향력을 증가시켜 준다.
달콤하며 환상의 나래를 펴는 잠자리를 위해서 베개에 코롱을 몇 방울 뿌려 보면
더할 나위 없는 무드를 연출시켜 준다.
양복장 속 또는 속옷을 넣는 서랍 등에 향수를 뿌려두면 그 발산되는 향취에 의해
옷에 적당한 향기가 베일뿐만 아니라 향료 자체가 방부, 방충효과도 있어 좀이 스
는 것을 방지한다.
향수를 능숙하게 사용하려면 낮동안 오 데 코롱의 은은하고 상쾌한 향취를 외출복
이나 사무실 등에 뿌려 주위 사람이나 실내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고 상쾌하게 해
준다. 저녁 이후에는 향수 사용으로 깊이 있는 무드를 조성할 수도 있으며, 데이트를
할 때나 사교모임이 있을 때, 손님 초대 시 실내 거실이나 로비 등에 실내 방향제를
놓아두거나 오 데 코롱을 뿌린다. 목욕 시에는 하루의 피곤을 풀고 싶을 때 목욕의
마지막 헹구는 물에 오 데 코롱이나 오데토이렛을 몇 방울 떨어뜨려 헹궈 주고 목욕 후
에도 같은 향취의 더스팅 파우더를 전신에 충분히 발라 줘 피부의 청정 감과 상쾌
함 그리고 은은한 향취가 전신을 감싸준다.
*향수 사용 시 주의 사항----------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향수 그 원료 자체에 색깔이 있으므로
흰옷에 뿌리면 갈색 반점이 남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룩이 생겼을 때에는
즉 시 거즈나 탈지면에 알코올을 묻혀 닦아 낸다.
화장품의 향취와 향수의 향기가 불협화되지 않도록 선택에 주의를 요한다.
비단옷은 얼룩이 지기 쉬우므로 안쪽의 재봉선 등에 뿌리는 것이 무난하다.
향수를 뿌린 부위가 직접 태양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머리카락이나 겨드랑이 밑에는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향수의 알코올이 머
리카 락을 손상시키며 겨드랑이 밑에는 땀과 뒤섞여서 좋지 않은 냄새로 변하기
때문이다.
*향수 사용의 에티켓---------
가끔 길을 갈 때나 버스 또는 지하철 안에서 좋은 체취를 풍기는 사람을 만나게 돼
면 우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런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 체취관
리를 잘하고 있고 또한 방향제품 사용에 대한 센스가 있다고 하겠다. 어떤 경우에
는 고가의 최고급 향수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 탓으로 옆에 있는 사람의 얼굴을
찡그리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향내가 옆에 있는 사람의 후각을 자극할 정도로
강해서는 안된다. 향수는 마치 자신의 체취가 베어 나오는 것 같이 알듯 모르듯
이 풍길 정도로 사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상식적이다. 향수를 사용하기 전에는 피
부나 의상 기타 모든 것이 반드시 청결해야 한다. 간혹 세발은 하지 않고 땀냄새
가 난다고 그것을 커버하기 위해 향수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역한 냄새로 변
하여 향수로서의 기능을 다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품위를 그만큼 떨어뜨리기 때
문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병문안시나, 종교행사 시 주위 사람의 오해를 사
지 않도록 선택에 신중함을 기해야 한다.
*향수 보관 시 주의할 점--------------
향수는 열, 햇빛, 먼지 등이 있는 곳은 피하고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향수는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어서 휘발하기 쉬우므로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뚜껑
을 꼭 닫아 둔다.
한번 뚜껑을 열어서 사용하게 된 향수는 가급적 빨리 사용토록 하며 병마개를 꼭
닫아 두어도 조금씩 증발하므로 향수를 아낀다고 너무 오래 사용 안 하는 것은 좋
지 않다.
기온이 일정한 곳에 보관한다.(15℃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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