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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

간이 약할 때 모시조개도 좋습니다.

by JoAn Healing 2020. 1. 31.

모시조개 출처 : 경남도민일보

간이 약할 때 모시조개도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정서면에서 [간에 속한 것은 성내는 것이다]라고 해서 간이 좋
지 못하면 사람이 성을 내게  되고 또 모든 게  짜쯩스러워지게 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또 동의보감에서는 몸에서 [간에 속한 것은 힘줄이다.  그러니까 간이 좋지 못
하면 캥기고 아프다]라고도 얘기했어요.
 그리고 우리 몸의 구멍 중에서 [간에 속한 것은 눈이다]라고도 했는데 간이 좋
지 못하면 눈이 침침하고 훙혈이 잘된다는 얘기지요.
 동의보감에서는 또 우리 몸에 겉으로 나타나는 것 중에 [간에 속한 것은 손톱
이다]라고 했기 때문에 간이 좋지 못하면 손톱이 아주 딱딱 부러질 정도로 굳지 
못하고 물컹거릳고 질기다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간이 약하게 되면 사
람이 두려움을 잘 느낀다]라고도 얘기를 했습니다.
 또 간이 어떤 거냐 했더니, 동의보감에서 얘기하기를  [간에 속하는 맛은 신맛
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간을 보충하고 간의 기능을 강화하려면 신맛이 
나는 음식을 많이 드는 것이 아주 합리적이라는 얘기죠.
 한의학에서는 간을 [피극지본]이라고 불렀습니다. 쉽게 얘기하자면  '피로의 근
원이 간에 있다'라는 뜻입니다.
 왜 그럴까요? 초성포도산이나 유산이라는 산이 몸에 축적되면 산의 존재가 피
로의 원인이 되고 몸을 산성으로 만들어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어 간이 제구
실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산을 제거하지 못하면 결국에는  간이 
피로를 모두 책임져야 된다는 뜻이 됩니다.
 바로 이럴 때에 모시조개가  그렇게 좋다는 것입니다.  우선 모시조개 껍데기, 
이거 버리지 마세요. 껍데기는 껍데기대로 조갯살은 조갯살대로  그렇게 약용을 
하시면 됩니다. 모시조개의 살에는 천연의 타우린과 호박산이 들어 있으니까요.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해서 모시조개는  약해져 버린 간기능을 되찾는데 좋
은 먹거리가 됩니다.
 차우린이라고 하는 성분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유산이 늘어나지 않도록 억
제해서 피로를 회복시키며 간기능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게 되지요. 이렇게 타
우린 성분으로 간기능이 원할해지기 때문에 조갯살을 잘 잡수시면 좋겠지요.
 모시조개 3컵에 물 3컵을 부은 뒤 그 물이 1/3로 줄 때까지 끓여서 그걸 잡수
시면 됩니다. 이것은 당뇨병에도 좋습니다.
 모시조개의 살은 이렇게 끓여 잡수셨다 하고, 그렇다면 모시조개의  껍질은 어
떻게 할까요? 깨끗이 씻어 잘 말린 다음 불에 바짝 구운 후 곱게  가루 내세요. 
이것을 4g씩 1일 3~4회 온수로 공복에 복용하면 좋습니다. 간기능이 약해져  있
고 위산이 많아 속이 쓰리고 신물이 항상 올라올 때 좋지요. 식욕도  얼마나 좋
아진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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