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 많이 나면 삼백초차를 드셔 보세요.
삼백초라는 약에 대해서는 잘 모르실 거예요. '멸'이라고 불리거나 또는 '약모
밀'이라고 불립니다.
이 풀은 뿌리, 줄기가 하얗습니다. 또 꽃필 무렵에는 잎 세 개가 흰색을 띱니
다. 그리고 꽃도 흐니색을 띠고요. 이렇게 세 가지가 모두 흰색을 띤다고 해서
삼백초라고 이름을 붙였다지요.
그런데 잎과 줄기에서는 특이하고 역겨운 독취가 납니다.
그래서 가까이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오지요, 그런데 이 독취는 테카노일 아세
트 알데히드라는 성분 때문에 나는 것인데, 이 성분이 있어야 약효가 뚜렷해지
니까 약간의 독취가 있더라도 그냥 참고 한번 써 보세요.
생잎을 바짝 말려서 건재약국에서 팔고 있기 때문에 구하기는 어렵지 않습니
다.
이것으로 차를 끓여 마시면 동맥경화, 고혈아브 중풍을 예방하고 변비가 아주
심할 때 풀어 주지요. 그리고 두드러기에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하루에 20g씩 차처럼 끓여서 마시면 됩니다. 특히 두드러기에는 이 삼백쵸 잎
을 찹쌀로 쑨 풀로 얇은 옷을 입혀서요, 바삭바삭한 튀김을 만들어서 잡수셔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런데 삼백초가 두드러기에 좋다면 혹시 여드름에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
시지요?
물론 여드름에도 도움되지요. 특히 고름이 생긴 여드름 그리고 이마와 턱에 많
이 난 그런 여드름에 좋습니다.
여드름 중에서도 꼭 부위에 따라서 다르냐 하신다면 당연히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마와 턱에 이런 여드름이 많이 난 것은 대개는 월경이 순조롭지 못해서 오
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월경불순이나 호르몬 분비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 이렇게 이마와 턱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거지요.
그러니까 이런 부위에 여드름이 집중해서 많이 날 때는 한번 삼백초차를 끓여
서 잡숴 보세요.
참고로 말씀드리지요.
이마와 턱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것은 월경불순이나 호르몬 분비의 균형이 무
너졌기 때문이라고 그랬지요?
그렇다면 양볼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간기능이 약
하기 때문입니다. 간에서 해독 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오는 것이지요.
코 주위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것은 단 것이나 기름진 것을 많이 먹은 까닭이
요, 입 주위에 여드름이 많이 나는 것은 비위장 소화기 기능이 약하기 때문입니
다. 그러니까 여드름이 많이 나는 부위에 따라 그 이유를 구분해서 대책을 세우
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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