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로결석을 풀어주는 데는 조기가 좋답니다.
매운탕거리로 좋은 생선 애기를 좀 해보죠. 옛날 가난한 선비들이 먹을 것이
없어 배곯고 몸이 마르고 할 때 청어를 싸게 사서 먹으면 살이 찐다고 했습니
다. 그래서 청어를 선비들이 먹어 살찌는 생선이라 하여 '비웃'이라고 불렀죠.
민어라는 생선도 있죠. 이것은 일반 백성들이 즐겨 먹는 아주 민간적인 생산이
기 때문에 민어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자겸이 전라도 영광 땅으로 귀향가서 보니깐 이상한 생선을 먹고 있
길래 자기도 먹어 봤더니 너무 맛이 좋아서 이게 무슨 생선이냐? 고, 물으니 이
름을 모르겠다고 했답니다. 이자겸이 이 생선을 엮어서 조정에 올리면서 이것은
'굴비'라고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즉, 귀향살이를 하지만 내가 비굴하게 굴복은
하지 않겟다고 해서 굴비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 굴비가 바로 조기인데 하피이면 왜 조기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조' 라고
하는 것이 돕는다는 뜻이구요, '기' 라고 하는 것이 기운이라는 것이니까 즉, 기
운을 돕는 생선 이게 조기죠. 그러니깐 조기 매운탕이나 조기 구워 잡수시는 거
얼마나 몸에 좋겠습니까. 흰살 생선인데다 소화도 잘 돼죠. 위장기능을 도와주
죠. 그래서 동의보감에서는 [조기는 맛이 달고 위장기능을 도와주며, 헛배가, 무
르면서 갑가지 설사하는 것을 다스려 주고 소화작용이 뛰어나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기가 이것 외에 전립선이나 또는 요로결석에 좋다 한다면, 그것 못
믿겠다고 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전립선 비대는 남자분들에게 굉장히 많죠.
50대 초부터 전립선이 붓기 시작합니다. 60대 70대 정도에는 상당히 많죠. 그래
서 소변보기가 힘들고 소변횟수는 늘고 그러면서도 보고나서 시원치 않고 그래
서 항상 잔뇨의 불쾌감이 있는데 때로는 배뇨에 곤란이 있고요. 때로는 소변이
빠지지 못한 것이 신장까지 영향을 미쳐서 신장까지 물이 차는 경우가 생깁니
다. 그리고 결석이 안 빠져서 허리가 아프다 하복부가 아프다 소변볼 때 아파
참기가 어렵죠. 이런 때 조기가 효과 있다는 겁니다.
조기는 전립선을 강화시키며 소변보기 어려운 것을 풀어 주어 소변을 잘 보게
해주니깐 결국은 요도의 결석을 배출시키는 것까지 도움이 됩니다.
조기를 일명 '석수어' 즉 머리에 돌멩이가 든 생선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조기
머리 속에는 콩알만한 돌멩이가 들어 있는데, 이것이 결석을 풀어주는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바로 이 콩알만한 돌멩이를 '이석' 또는 '언해석'이라고 부른는
데, 이것을 구워서 복용하면 그렇게 좋습니다. 물론 전립선이 힘들지 않고 요로
결석도 없는 분들도 예방할 겸 조기를 먹는 것이 좋으며, 또 식욕을 증진시킨다
는 것까지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요로결석에 좋은 게 또하나 있습니다. 습한 마당 구석이나 개울 옆에서 피어나
는 '범의귀'라는 풀인데요, 맛이 좋아서 튀김이나 나물, 샐러드로 해먹으면 결석
도 없애고 영양도 섭취할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범의귀잎은 마치 우리 몸의 신장 모양을 하고 있어서 신장의 묘약이라고가지
불릴 정도로 이뇨 작용만큰은 확실합니다. 꾸준히 먹으면 부기도 가랑ㄴㅈ히고
결석도 다스려 줍니다.
여기서 하나 알아둘 것은 요로결석이 생겼을 때 간혹 암으로 오진되어 놀라기
도 하는데 이때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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