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기침, 해소에는 무즙을 드세요.
꽃샘바람이 불고 꽃샘추위가 시작될 무렵에는 무와 무청을 많이 드십시다. 무
에는 디아스타제란 소화 효소가 함유되어 있어서 소화가 아주 잘되죠.
그리고 점막의 병변을 고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진해 거담 작용들이 있습니
다. 그래서 가래가 끊이지 않고 또 기침이 자주 나올 때에 이러한 무를 잡수시
면 되죠.
무를 즙으로 내서 잡수시면 제일 좋습니다.
그런데 무즙을 낼 때 껍질을 벗기고 무즙을 내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참 잘
못된 것입니다.
왜냐하면 껍질에는 효소와 비타민C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를 빨리 갈
면 매워지고 천천히 갈면 단맛이 납니다.
그래서 될 수 있는 대로 껍질째 천천히 갈아서 단맛이 나게 만들어서 이 즙을
잡수십시오. 그러면 가래, 기침 해소에 정말 도움이 되는 겁니다.
아울러서 무청은 예부터 야채 중에서 정말 일류 야채로 손꼽혔죠. 왜 그러냐?
여기에는 칼슘 함유량이 야채 중에서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C도 오렌
지와 토마토의 3배나 함유되어 있을 정도이니까 엄청나다고 생각할 수 있죠?
그러니까 무청도 잡수시게 되면은 결국 감기 예방도 하고 또 꽃샘 추위도 막
아낼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무청은 어떻게 해서 드시는 게 좋을까요?
이것도 역시 생즙을 내서 잡수십시오.
그런데 아까 말씀 드린 무즙을 생즙낼 때나 또는 무청을 생즙낼 때 당근을 같
이 조금 넣으시게 되면 잡수시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그런데 당근을 넣고 같
이 갈 때는 식초를 조금 넣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당근 속에는 무청이나 무가 갖고 있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그런 산
화 효소가 들어 있기 때문에 식초를 조금 떨어뜨려야만 비타민 C를 보호할 수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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