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힐 때 귤껍질 달인 물이 좋아요.
우리들은 '기가 막히다, 기차다'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
과학만 믿고 있는 몇몇 분들은 이러한 일상적인 용어를 써가면서도 한방에서
얘기하는 '기'를 이해하지못하는 분들이있습니다
자, 그러면 '기'라고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동의보감에서는 ['기'를 음식에서 받
는데 맑은 것은 영기가 되고 탁한 것은 위기가 된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때 '기'라고 하는 것은 '에너지'라고 하는것입니다 에너지라고 하는 것응 선천
적으로 받고나오는 것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형성되는 에너지는 음식에서 형성
되기 때문에 비위장 소화기 계통의 소화 흡수력이 좋아야 합니다
그러니까 비위장 소화기 계통으로 소화흡수된 음식중에서 굉장히 맑은 에센스
는 영양 보충작용을 하고 이밖의 에센스는 질병에 대한 일종의 방위력과 회복
능력을 갖는 에너지가 됩니다
'기'라고 하는 것도 일종의 에너지를 얘기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풍기로 기를
상하게 되면 아픔이 생기게 된다,냉기에 기를 상하게 되면 몸이 떨리게 된다,더
운기에 기를 상하게 되면 열이 나고 답답해진다, 습기로 기를 상하게 되면 부종
이 생기게 되고 복부가 굉장히 그들먹해진다 또 메마른 기에 인체를 상하게 되
면 대소변이 막히게 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이 같이 자연적인 기가 우리의 인체의 기를 손상시켜도 이 같은 병이 생기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또 한번 너무 안일하면 기가 막히고 기가 몰리기도 한다고 하
였습니다.
[너무 움직이지 않고 안일하게 지내면 마치 쓰지 않는 문이 녹쓰는 것과 같이
우리들 인체의 기가 막히기도 하고 몰리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가 막히고 몰릴때는 어떻게 해야 좋은가 하면 동의보감에서는 귤껍
질 40g을 물에 달여서 먹는데 그 이름을 '귤피일물탕' 이라고 하였스빈다. 귤 껍
질 하나만 가지고 끓였기 때문에 귤피일물탕이라고 불리는데 귤껍질이 그만큼
효과가 잇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를 잘 순화시키는 기찬 약입니까?
한편 우리들은 기분이라고 하는것에 의해서도 병이 오게 됩니다. 거기에는 일
곱가지 형태가 있고 그것을 7기라고 부릅니다.
기뻐하는 것, 성 내는 것, 샌각이 많은 것, 근심이 많은 것, 슬퍼하는 것, 놀라
는 것, 겁내는 것 이것이 일곱가지, 즉 7기입니다. 7기가 서로 부딪히게 되면 우
리들 인체의 수분대사가 제대로 되지 못해서 그것들이 뭉쳐 목을 낙는것여럼
됩니다. 이럴때는 가슴이 무척 답답하고 목에 뭐가 딱 달라 붙은 것 같이 굉장
히 갑갑합니다. 이 같은 경우의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분들에게 동의보감에서는
'사칠탕'이 광장히 좋다고 하였습니다.
사칠탕이라고 하는 것은 반하8g, 적복령6g, 후박5g, 소엽3g, 생강7쪽, 대추 2개
로 이루어진 아주 간단한 처방인데 이것이 바로 목구멍이 막히고 가슴이 답답
한 경우의 기가 막힌 듯한 상태를 잘 풀어주는데 좋습니다. 신경성으로 고생하
시는 이러한 분들에게도 매우 좋습니다. 어떤분들은 더 심해서 속이 더부룩하고
체한 듯 하면서 대 소변도 막힌듯하여 시원함을 못 느낍니다. 이럴때에도 사칠
탕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동의보감에서는 '분심기음'을 사용해도 좋다고 하였
습니다.
'분심기음'의 처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엽5g ,자감초3g, 반하.지각 각2.25g, 청피.진피.목통.대복피.상백피.목향.적복령.
빈랑.봉출.맥문동.길경.계피.향부자.곽향. 각2g, 생강 3쪽, 대추 2개, 등심 10줄기
인데 끓여서 따끈하게 복용합니다.
사람들이 누구와 막싸우다가 제 성질에 목이겨 까무라치면 사람들이 당장 겁
을 내죠. 그래서 일부러 상습적으로 까무라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증세를
바로 '중기'라고 부릅니다. 기에 맞았다는 얘기입니다. 중풍 그러면 풍에 맞았다
는 말이지만 중기 그러면 기에 맞았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정신을 잃는 경우에도 사칠탕이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기에
울체된 경우에는 '교감단'을 사용하는데 공적이거나 사적이거나 스트레스를 받
고 명예와 부가 뜻대로 되지 않아 억울하고 고민하고 먹을 생각이 없고 얼굴이
누렇게 되고 몹시 여위고 가슴이 답답하고 더 부룩할 때 바로 이러한 약들이
좋습니다.
'교감단'은 향부자600g, 백복신150g을 가루내어 꿀로 알약을 빚는 처방입니다.
한 알이 4g되게 만들어 1회 1알씩 1일 3회 귤껍질 달인 물로 복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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