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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

목이 뻣뻣할 땐 모과를 이용해 보세요.

by JoAn Healing 2020. 1. 31.

모과 출처 : 나무위키

목이 뻣뻣할 땐 모과를 이용해 보세요.

목이 뻣뻣하고 등이 시린다는 증세를 호소해 오는 분이 많습니다. 그 중 몇 분
의 편지를 먼저 소개하죠.
 [저는 여름에도 솜이불을 덮고 자야 할 정도로  냉한 체질입니다. 조금만 춥게 
잠을 자거나 몸을 차게 하면 소변이 잘나오지 않고 목이  뻣뻣하고 무겁습니다. 
그래서 시골에 계신 친척분이 가시가 있는 엄나무를 삶아 먹으라고 가져왔는데 
그것을 먹어도 되는지요]
 [저의 증세는 요약해서 적겠습니다. 앉고  일어설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납니다. 
조금 힘든 일을 하면 땀을 많이 흘리며 손과  발에 열이나고 손목과 발목이 시
큰거리고 이마위에 핏줄이 서면서 목 뒷쪽이 뻣뻣하게 당깁니다] 
 이렇게 목이 뻣뻣하다 또는  등이 시리다 하는 증세를  호소하는 분들은 예상 
외로 많습니다. 우리는  목중에서 앞목을 '경'이라고  부르고 뒷목 즉  목덜미를 
'항'이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목을 '경향' 이라고 부릅니다. 
 대체로 목이 뻣뻣하다 할 때에는 앞목보다는 뒷목쪽으로 더 많이 오는데 한방
에서는 신방과 방광의 경락이 그쪽에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결국은 
내분비 계통의 경락이 그 목 쪽으로 뻗어 있다 하는 얘기가 되겠죠.
 이 결락이 바깥으로부터 너무 풍기를 받거나 습기를 받거나 도는 냉기를 받게
되면 바로 목이 뻣뻣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신장과 방광의 경락에  그러한 어떤 
외부적인 풍기, 습기, 냉기, 등에 의해서 목이 뻣뻣한 경우가  많다는 얘기가 되
겠습니다. 
 아주 심한 경우 이를 악물고 몸을 뒤로 젖힐 때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굉장이 
심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북방사람은 털로 머리를 싸고  남방사람은 비단으로 목을 보
호 한다] 하고 얘기 했습니다. 결국은 북방, 그러니까 추운 지방에 계신 분들일
수록 털로 머리를 감싸야 할 정도로 바로 신장, 방광의 경락이 풍기, 습기, 냉기
에 접촉되지 않도록 하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몸을 차게 하는 것, 그 다음에는 베개를 너무 높게 베는 것, 이것들은 목이 뻣
뻣한 분들에게는 아주 안 좋은 습관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럴 때에 [모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 얘기 했습니다. 모과는 
꼭지 있는 쪽을 도려내고 씨를  파냅니다. 그리고 그 속에 다가  한약재인 몰약 
그리고 유향을 함께 갈아 넣고  도려낸 꼭지 부분을 덮은  다음 이쑤시개 같은 
것으로 박아서 그것이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이것을 밥위에 넣고 찐 다음 문드러지게 갈아가지고 아주 걸쭉한 조청처럼 만
듭니다. 그것을 한번에 3-4 티스푼씩 마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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