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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질경이 나물

by JoAn Healing 2020. 6. 28.

풀과에 속하는 질경이 흔하게 볼 수 나물이다.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밥상에 올리는 건강 반찬으로도 으뜸이다.

봄부터 겨울까지 먹을 수 있는 채소 중 질경이 나물은 들이나 밭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을 수 있는 여러해살이 풀 종류이다연한 새순 잎은 살짝 데쳐서 갖은 양념을 넣어 뽁아 나물로 부드럽게 요리해서 먹거나좀 질긴 잎은 저장식품으로 장아찌/피클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밭 주변에 쉽게 볼 수 있는 질경이

특히 상추와 실파 또는 양파와 함께 쌈장과 함께 먹으면 더운 여름에 입맛을 돋우는 데 많이 도움이 된다.

옛날부터 봄부터 나물로 먹었으며삶아서 말려두었다가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치기도 하고 기름에 볶기도 하며 국거리로도 이용했으며 튀김도 만들어 먹는다잘 말린 질경이로 죽을 끓여 먹거나 소금물에 살짝 데쳐내어 간장다진 마늘실파들기름을 넣어 무친다.

효능으로는 플란타긴아우쿠린이란 성분이 들어있어 위암 예방에 중요한 작용을 한다특히 플란타긴이란 배당체는 호흡 중추신경에 작용하여 기침을 멈추게 하고 체내에 분비 신경을 자극하여 위액 분비 조절 작용을 한다한방에서는 잎을 차전(車前), 종자를 차전자 (車前子)라는 약재로 쓰는데차전자는 이뇨 작용/설사를 멈추게 하며간 기능을 활성화하여 어지럼증이/두통에 효과가 있고폐열로 인한 해수에도 효과가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 (중국 한나라에 광무제 때 ‘마무라는 장수가 전쟁터로 군사를 이끌고 산 넘고 강 건너 풀 한 포기 나지 않는 사막을 (황하유역지나게 되었다사람도 지쳤고 식량과 물이 부족하여 많은 병사들이 죽어갔다.

병사들은 아랫배가 붓고 눈이 쑥 들어가고 피오줌(혈뇨)이 나오는 ‘습열병으로 고생하고 있었다말도 피오줌을 누면서 하나 둘 쓰러졌다그런데 말 한 마리가 생기를 되찾고 맑은 오줌을 누는 것이 아닌가말은 마차 앞에 있는 돼지 귀처럼 생긴 풀을 열심히 뜯어먹고 있었다.

그 풀이 피오줌을 멎게 하였다는 것을 알게 된 병사는 곧 그 풀을 뜯어서 국을 끓여 먹었다오줌이 맑아지고 퉁퉁 부었던 아랫배도 본래 모습을 찾았으며병사들과 말을 병에서 구할 수 있었다그 풀을 수레바퀴 앞에서 처음 발견했다고 하여 이름을 ‘자전초라고 부르게 되었다.

동의보감에 차전자는 ‘성분이 차고 맛이 달고 짜며 독이 없고 기륭(氣癃,기의 장애로 오줌이 나오지 않는 것)을 주로 치료하고 오림(五淋)을 통하게 하며 수도(水道)를 이롭게 하고 소변의 임삽(淋澁)을 통하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간()속의 풍열(風熱)과 독풍(毒風)이 위로 치밀어서 눈이 붉어지고 아프며 장예(障瞖)한 것을 치료 한다.고 하였다질경이는 뿌리 채 뽑아 말린 것을 ‘차전초(車前草)’라 하고씨는 ‘차전자(車前子)’라 하여 약용하는데 프라타긴이라는 배당체와 타닌이 함유되어 있어서 이뇨제진해거담건위지사(止瀉), 해열소염강장제 등으로 쓰인다항균작용이 있어 급·만성 세균성 설사신장염방광염요도염의 치료에도 이용한다민간약으로 종기에 생잎을 불에 쬐어 부드럽게 해서 붙이면 좋고 치통에는 생잎을 소금에 비벼서 아픈 이에 물고 있으면 치통이 멎는다고 하였다.

질경이는 약초뿐만 아니라 무기질과 단백질비타민류와 당분 등이 많이 함유된 영양가 높은 식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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