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에 비파차만한 게 없습니다.
혹시 비파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우리 나라의 남쪽 경상도 해안 지방이나
전라도 해안 지방 같은 데 가면 비파잎을 많이 구할 수 있으며 건재약국에 가
셔도 쉽게 구할 수 있지요. 비파는 원래 10월 10일부터 그 다음해 4월 10일 정
도 사이에 채집한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만 여기에 관계하지 말고 구해서 그
냥 쓰시면 됩니다. 비파는 즙이 많은 황금색 열매도 쓰고 잎맥이 선명하고 딱딱
한 잎도 약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보통 비파잎으로 차를 끓여서
마시는 게 일반적이죠? 간장이 약합니까. 신장이 약하십니까? 그럴 대에 이 비
파차가 상당히 좋지요. 최근에는 비파잎 속에 항암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
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아마도 그 열매나 잎에 들어있는 아미그달린 성분에
의해서 제암 효과가 응용된 것 같습니다만은 아직 그것까지는 확실하게 말씀드
리기 어렵군요.
미국에서는 비파나무 열매에서 레이트릴이라는 물질을 추출해 냈는데 이것이
비타민 B17이며, 이 비타민 B17은 효소와 작용해서 암세포 파괴 작용을 한다는
실험 결과에 따라 이를 암 치료제로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여하간
이것은 청량음료제로도 상당히 좋습니다. 또 아주 중요한 게 있습니다. 그것은
천식에 비파차가 그렇게 좋다는 겁니다. 간장이 약하거나 신장이 약하거나 소화
가기 약할 때, 당뇨가 있을 때도 좋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좋은 게 뭐냐그
러면 역시 천식에 이만한 게 없다는 것이죠.
비파잎을 구해서 꿀을 살짝 발라 가지고 그 꿀물을 머금은 비파잎을 슬쩍 볶
으십시오. 그 다음에 그것을 하루에 20g 정도씩 차로 끓여서 수시로 복용하시게
되면 천식 증세가 많이 완화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렇게 만든 그 물을 그냥 버리시지 말고 그것으로 신경통
이 있는 부위에 따뜻하게 찜질해 보십시오. 신경통 통증까지 내리게 됩니다. 예
부터 비파잎이나 열매는 인도, 중국에서 약으로 많이 써왔지요. 비파나무를 약
의 대왕이라 하여 대약왕나무라 했으며, 그 잎은 모든 근심 걱정을 제게하는 부
채처럼 큰 잎이라 해서 무선이라는 이름으로 불릴 정도였습니다.
사찰마다 비파나무를 심어 난치병 환자들이 모여 들었기 때문에 불교에서는
'향기를 맡거나 몸에 바르거나 심지어 손에 닿기만 해도 모든 병이 낫는다'고가
지 했습니다. 또 예부터 '비파나무가 있는 집에는 환자가 없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런 비파잎을 꿀에 적셔 살짝 볶아 차로 끓여 마시면 천식만 낫겠습니까? 감
기, 기관지염, 딸꾹질, 딸기코, 냉증, 소변불리, 부종, 신장염, 위염, 간염 등등에
두루 좋겠지요. 그런데 차로 끓였던 비파도 효과가 있습니다. 습진, 무좀 등에도
좋구요. 비파잎 찜질은 각종앞에도 좋답니다. 잎을 달인 물을 가제에 적셔 환부
를 덮고 찜질해도 좋고, 생잎을 썰어 알코올에 7일 동안 담가두면 비파의 성분
이 스며나와 검은 갈색이 되는데 이것을 암이 있는 부위의 체표에 바르고 드겁
게 찜질해 주어도 좋으며, 인후암이나 폐암 같은 데는 찜질 대신에 증기를 흡입
해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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