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이 심할 땐 오리고기가 좋습니다.
외국에서는 각종 명절때에 칠면조를 사용한다. 오리를 사용한다 뭐 이러죠.
우리들에겐 오리가 식용으로는 약간 생소합니다만 오리고기가 얼마나 좋은가
하는 것은 동의보감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오리고기는 자음,양
위의 효능이 있다했습니다.자음,양위의 효능이라는게 뭐냐 하면 인체가 필요한
구조적인 물질들,그러한 성분들을 보충해 주는 작용이 있고 또 소화기의 연동운
동을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다 하는 내용입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동의보감
에서는 [오리고기가 이수작용과 소종의 효능이 있다.] 하고 얘기 했습니다.
쉽게 풀이하자면 오리고기가 소변을 잘 통하게 해 주고 부종을 제거시켜준다
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이 오리고기는 사실 동의보감에서 [약간 달짝지근하면
서 짠맛이 조금 있고 독은 전혀 없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맛이 상당
히 좋다는 얘기가 되겟죠. 최근에는 오리고기가 어느 정도 인식도와 기호도가
높아지고 있지요? 오리고기 요리는 아마 어린애들 그리고 또 성인들에게도 건
강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살코기 종류를 그냥 잡수셔도 좋습니다만 빈혈일 때에는 다음과 같은 방
법을 한번 이용해 주십시오 어린아이들이나 노인들이 괜히 어지럽다고 하고 앉
았다가 일어나게 되면 핑 돈다는 표현을 하는때에,또 얼굴이 창백해질때에, 숨
이 가브다고 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한번 들어 보시도록 하죠.
오리고기와 전복을 함께 국으로 끓여서 양념해서 먹으면 됩니다.
얼마나 간단한 내용입니까?
기침에는 오리고기와 돼지 족발을 함게 넣어 끓여 먹으며 호흡기가 만성적으로
쇠약하거나 폐결핵을 앓는 경우에는 동충하초와 함께 끓인 국물을 복용하세요.
그리고 혈액이 부족한 상태일 때에는 이오리고기에다가 구기자, 산약,당귀, 이세
가지 약을 넣고 끓여서 그국물만 한먼 마셔 보도록 하십시오.
혈액 보충이 아주 잘되어서 어지럼증, 귀울림증, 수족의 저림증 같은게 깨끗하
게 없어집니다. 예전부터 많이 먹어온 오리 요리로는 오리고기에 후추, 간장,
파,를 넣고 주무른 뒤 물을 약간 붓고 볶은 오리볶음과, 살코기를 썰어 소금과
술을 약간 친 뒤 하루뒤에 국물을 따라 버리고 생강, 파, 후추, 술을 버무려 삭
힌 오리젖등이 있었습니다.
또오리를 끓는 물에 튀겨 털과 내장을 없앤 다음 삶아서 뼈를 추립니다. 그리고
그 삶은 국물에 밀가루나 녹말가루를 풀고 저어서 불에 익혀 소금과 후춧가루
를 뿌리고 고명을 위에 얹어 내놓는 요리도 있었는데 이것을 오리짐이라고 하
였지요.아주 허약한 체질이라면 오리소주를 만들어 드셔도 좋겠지요. 개소주 염
소소주를 만드는 방법대로 만들면 됩니다.
암수 한상에서 우선 피를 내어 생피
를 마신 뒤, 비린내와 노린내를 없애기 위해 살짝 삶은 다음 그 물을 버리고 각
자 체질이나 증상에 맞는 약재를 넣어 중탕하여 즙을 내면 됩니다.
약재는 예를 들어 사물탕 같은것이지요. 사물탕이란 혈액을 보충하고 혈액순환
을 촉진하는 처방입니다.숙지황, 당귀, 천궁, 백작약이 각5g으로 구성된 처방ㅇ
인데, 양을 배로 하여 20첩을 지어 오리고기와 함게 중탕을 하면 됩니다.
이때 오리의 발은 버리지 마세요 오리발을 쌀과 함께 죽을 수면 압족죽이라고
하는데 이뇨작용이 대단하지요.
오리의 간도 버리지 말고, 적하수오와 백하수오, 숙지황을 함께 넣고 삶아 그
물을 마시세요. 간기능을 돕고 혈액을 보충하며 눈을 밝게 한답니다. 오리중에
서도 흰빛이 나는 몸에 뼈가 검고 늙은 오리가 약효가 있다고 하지요.
또 누런 색이 나는 암컷은 몸을 보하는데 좋다고 들 합니다.
그러나 검은 오리나 흰눈을 가진 오리는 독이 있다고 하여 예부터 금했으며 꽁
무니 고기는 먹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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